심교언 국토연구원 원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심 원장은 도시정책학회 상임이사, 국토교통부 신도시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토교통부 주택 250만가구 공급 대책 수립을 위한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 초창기에 원희룡 장관과 함께 첫 국토부 장관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이후 2023년 8월 제18대 국토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 3년이다.
취임 당시 심 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현실에 맞서 실행력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나가는 것"이라며 소통 활성화와 선제적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기관 및 산업계, 기타 이해관계자와 소통 활성화 △정책의 효율성 및 실행력 제고 △정책 실현을 위한 연구 활용도 제고 등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