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라도(39)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30)가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윤보미는 23일 에이핑크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우리 판다(에이핑크 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윤보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많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라도와의 만남을 공식 인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윤보미는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 사랑을 보였다.
한편 윤보미는 이날 라도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7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윤보미의 자필편지 전문이다.
우리 판다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 분들이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