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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이브 CEO [사진=하이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23/20240423145522358472.jpg)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명확히 드러나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박 CEO는 23일 오전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는 사내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박 CEO는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라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박 CEO는 해당 사안으로 혼돈에 빠져 있을 어도어 구성원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어도어 직원들에게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각별히 애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어도어는 하이브 레이블 소속으로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이 나머지 20%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