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3시간용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321’ 제품이 국내 최초로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 9.90mm를 인정받았다. 중도 기둥용으론 도막두께가 10mm이하가 된 첫 사례다.
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을 막는 페인트다. 외부에서 열을 받으면 도막이 급속도로 팽창해 두꺼운 단열층을 형성해 도료 안쪽 철골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지연한다.
내화도료 기술력은 도막두께에서 갈린다. 도막두께가 얇을수록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