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여러가지 의견들을 종합해 어떻게 당을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과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당의 당선된 분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당선자 총회 개최 여부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당선자 총회 일정 등을 월요일에 중진들과 상의해보겠다"며 "현실적으로 이번주까지는 선거 치르고 정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 본다"고 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그것도 양당 원내대표끼리 만나서 상의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중진 간담회는 15일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4선 이상 국민의힘 소속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주호영·윤재옥·윤상현·김기현·안철수·한기호·권성동·이종배·박덕흠·박대출·윤영석·김태호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