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되는 '고령에서 살아보기' 는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 고령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1주일 정도 고령에서 살아본 11명의 고령군에 대한 보고서이자 감상문이자 안내서다.
저자들은 대부분 50~60대의 신중년으로 각자의 치열했던 청춘을 뒤로 하고 인생 후반 제2의 인생을 위해 다른 지역, 다른 곳의 사람들로 관심을 넓혀가기 위해 고령살아보기에 참여했으며, 새롭게 알게 된 고령군과 사람들의 매력을 진솔한 글로 담아내고 있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가야금은 물론, 고령군의 역사, 자연, 문화에서 느꼈던 감상을 진솔하게 담았으며, 고령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농부, 도예가, 청년창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 고령군의 매력을 더 빛나게 해줬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아름다운 글로 꽃 피워 주신 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꽃 피운 인연이 이 책을 통해 널리 널리 퍼져서 새로운 인연을 싹 틔우게 되는 씨앗이 되고, 새롭게 싹튼 인연들이 모여 꺼져가는 지방의 불꽃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