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펜데믹 이전 83% 수준 회복…정부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2024-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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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2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83%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명동 거리를 방문해 외국인 방한 관광 현장을 살피고 업계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올 들어 2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광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증가한 191만명으로, 펜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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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인천 남동구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인천지역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인천 남동구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인천지역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올 1~2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83%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내수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명동 거리를 방문해 외국인 방한 관광 현장을 살피고 업계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올 들어 2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광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증가한 191만명으로, 펜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했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은 22억3000만 달러로 2019년 대비 77%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김 차관은 이달 1일 명동에 개소한  ‘트립집(Tripzip)’과 올리브영, 롯데면세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이 헤어·메이크업·패션 등 다양한 K-뷰티 상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6월 한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에 홍보해 달라"는 롯데면세점 직원의 요청에 김 차관은 "최근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라마, 음악, 웹툰 등 K-콘텐츠 수출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가 꾸준히 이어져 내수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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