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일본 시장에 원소주 코어 라인업 수출을 시작하며 이를 기념해 도쿄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지난 1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코어 라인업인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판매를 시작했다.
‘원소주 오리지널’은 주정을 원료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한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다.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인 토토미와 누룩 그리고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로 풍부한 아로마와 진한 전통주의 깊은 맛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증류식 소주의 깔끔한 맛과 풍미를 오롯이 전하기 위해 도수를 24도로 설정한 ‘원소주 스피릿’은 깔끔하고 향긋한 베이스로 소주 칵테일에도 제격이다.
일본은 소주 수출 시장의 가장 핵심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월 기준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3083만 달러의 소주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규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원스피리츠는 일본 전통 증류주와는 또 다른 한국 전통 소주의 매력을 알리며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3일와 14일 양일간 도쿄의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편집숍인 GR8에서 ‘원소주 론칭 기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원소주 전 라인업 제품을 소개하고 티셔츠, 키링, 반다나 등 특별한 굿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다. 원스피리츠는 이날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힙합아트 페스티벌인 ‘고어헤드지’(GO-AheadZ)에 참가해 원소주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린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현재 원소주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한국 전통 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