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중 구리 구간을 담당하는 구리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최초 승인검사 전 안전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리도시공사는 구리시와의 위·수탁 협약에 따라 별내선(8호선 연장) 복선 전철 중 구리 구간(8.13km) 3개 역사(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에 대한 역무 및 유지 관리 업무를 사업 최초로 담당하고 있다. 이에 철도안전법에 따라 운영 및 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철도 안전 관리 체계 최초 승인검사를 받아야 한다.
승인검사는 신규 노선 운영 및 기관 설립 등으로 인해 철도 안전 관리 체계를 처음으로 승인 받는 '최초 승인검사'와 구간 연장 및 변경 등으로 인해 기존 관리 체계를 수정하는 '변경 승인검사'로 구분된다.
철도안전관리체계 안전컨설팅은 승인검사 전 시행되며, 지난해 1차(6월), 2차(11월) 사전컨설팅에 이은 3차 안전컨설팅이다.
안전컨설팅은 요구 사항 준수와 안전 관리 체계의 이행 가능성 및 실효성을 확보해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개통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최초 승인검사 전 마지막으로 철도 운영 및 시설 관리 준비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구리도시공사의 별내선 담당 구간의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면밀하게 검사를 시행하겠다"며 "철도 안전 관리 체계 안전 컨설팅 및 승인검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