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은 SK그룹의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의 스터디 프로그램 '데보션 오픈랩'을 신설,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데보션은 SKT와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기술 인재간 소통과 공유를 위한 디벨로퍼 릴레이션 채널이다. 지난 2021년 론칭됐다.
또 스터디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데보션에서 활동중인 AI 전문가들이 데보션 오픈랩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데보션 사이트의 안내 페이지를 통해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
데보션 오픈랩은 내달부터 7월까지 약 3개월동안 △백엔드 △네트워크 등 AI 개발자에게 필요한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오픈 초거대언어모델(Open LLM), LLM 옵스(Ops)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한다.
SKT는 데보션 오픈랩 운영 과정을 데보션 콘텐츠로 공유해 스터디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개발자들과도 공유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스터디가 마감된 후 상호 결과물을 공유하는 내부 발표를 가져 우수한 주제의 경우 외부에도 세미나 형식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LLM, 생성형AI 등 AI 기술 급성장에 따른 개발 환경 변화가 극심한 현 시점에 데보션 오픈랩이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를 아우르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진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KT는 AI개발 생태계의 발전·소통과 공유를 통한 개발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