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서울 강북을)가 공보물에 자신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다며 "정치적 도의에도 어긋나고 인간적 예의도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의원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아무리 최근 정치가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지만 이렇게 정치적 도의도 없고 인간적 예의도 없는 총선 공보물이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사진은 박 의원과 박 후보가 각 당의 후보자 점퍼를 입고 나란히 등을 보이며 서 있는 사진이다.
사진 상단에는 '어느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가?'가 붉은색 글씨로 써져 있고, 사진 설명처럼 보이는 하단에는 '2024.03.10 박용진 당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함께 노고 많으셨습니다 선배님'이라는 문장이 흰색 작은 글씨로 적혀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사전에 일언반구도 없었던 일"이라며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 공보물에 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을 도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겠다는 잔꾀는 도대체 어디서 배운 정치인가"라며 "박진웅 후보는 박용진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했다.
또 "이 공보물이 강북을 지역 6만8868세대에 보내지고 주민들에게 보여지고 있다"며 "박진웅 후보는 당장 해당 공보물 발송을 중단하고 이미 발송된 공보물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및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4·10 총선 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 경선에서 탈락한 박 의원은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민주당 격전지인 송파·서초 지역 선거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의원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아무리 최근 정치가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지만 이렇게 정치적 도의도 없고 인간적 예의도 없는 총선 공보물이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사진은 박 의원과 박 후보가 각 당의 후보자 점퍼를 입고 나란히 등을 보이며 서 있는 사진이다.
사진 상단에는 '어느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가?'가 붉은색 글씨로 써져 있고, 사진 설명처럼 보이는 하단에는 '2024.03.10 박용진 당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함께 노고 많으셨습니다 선배님'이라는 문장이 흰색 작은 글씨로 적혀 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 공보물에 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을 도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겠다는 잔꾀는 도대체 어디서 배운 정치인가"라며 "박진웅 후보는 박용진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했다.
또 "이 공보물이 강북을 지역 6만8868세대에 보내지고 주민들에게 보여지고 있다"며 "박진웅 후보는 당장 해당 공보물 발송을 중단하고 이미 발송된 공보물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및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4·10 총선 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 경선에서 탈락한 박 의원은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민주당 격전지인 송파·서초 지역 선거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