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해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4%대로 내려앉았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째 줄어들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전월(5.04%) 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째 내림세다.
가계대출 금리는 0.19%포인트 하락한 연 4.49%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3.96%)가 코픽스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떨어졌다. 고정형과 변동형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3.91%, 4.04%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6.29%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0.5%포인트 상승한 49.7%로 나타났다. 변동형이 대부분인 일반신용대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65.6%로 전월(65.9%) 대비 소폭 하락했다. 고정형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감소하고 전세대출 중 변동형이 확대된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전월(5.04%) 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째 내림세다.
가계대출 금리는 0.19%포인트 하락한 연 4.49%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3.96%)가 코픽스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떨어졌다. 고정형과 변동형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3.91%, 4.04%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6.29%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는 3.63%로 석 달째 하락 기조가 이어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가 0.04%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5%)가 0.01%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적금이 청년도약계좌 도입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정기예금은 은행간 수신 경쟁 완화 및 시장금리 하락 반영으로 떨어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 간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다. 대출금리 인하 폭이 예금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석 달 만에 축소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가 각 0.16%포인트, 0.08%포인트, 0.13%포인트, 0.11%포인트씩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5.97%)에서만 0.01%포인트 오르고 나머지 상호저축은행(-0.37%포인트)과 신용협동조합(-0.08%포인트), 상호금융(-0.04%포인트)에서 모두 떨어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 간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다. 대출금리 인하 폭이 예금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석 달 만에 축소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가 각 0.16%포인트, 0.08%포인트, 0.13%포인트, 0.11%포인트씩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5.97%)에서만 0.01%포인트 오르고 나머지 상호저축은행(-0.37%포인트)과 신용협동조합(-0.08%포인트), 상호금융(-0.04%포인트)에서 모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