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진안읍 군상·군하리 지역은 순환택시(4개 노선, 5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그 이외 외곽지역은 면 지역보다도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군은 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운행하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대해 기존 노선 운행 횟수를 최대 4회까지 증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일부 마을의 막차 시간이 개선돼 마을과 진안읍 소재지 간 이동에 한층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지인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해 1일 11회 운행하고,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을 2회 신설해 운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1일 6회 이하 운행하는 외곽지역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개인당 월 4회의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콜택시 이용권 지급대상은 시행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생 이상인 자로서, 65세 이상은 무료,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그동안 진안읍 외곽지역 주민들께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며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와 콜택시 이용권 지급을 통해 이동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선착순 지급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민법상 성년이 되는 전국 19세 청년에게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 지역 확인을 거쳐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 10만원(국비)은 바로 지급되고, 나머지 5만원은 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