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힘 실린다…모빌리티기업 7곳과 투자협약

2024-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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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김제시가 지평선 제2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 중인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이끌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단지가 특구에 지정되면 법인세와 취득세, 상속세 감면과 청년근로자(15~34세)의 근로소득세 감면, 국비 보조금 지원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및 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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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 지평선 제2·백구 산업단지에 4036억원 투자 예정

김제시가 2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대승정밀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김제시
김제시가 2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대승정밀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김제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김제시가 지평선 제2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 중인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이끌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자동차부품기업인 대승 및 대승정밀, 일강을 비롯해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생산업체인 HR E&I, 복지차량·전기 2층전기버스 전문기업인 미래클과 창림모아츠, 환경청소차 전문업체인 에이엠 특장 등 7개 업체와 투자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039억원을 투자해 49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조성 중인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88만7273㎥)와 백구 산업단지 (33만6322㎥)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기회발전특구'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통해 도입한 제도로, 지방정부 주도의 특구 설계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평선 제2산업단지는 교통인프라와 여가시설, 주거환경 등 최상의 투자여건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백구산업단지는 특장차종합지원센터와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고 특장차 연구·개발, 제작, 인증·검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자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최적지다.  

해당 단지가 특구에 지정되면 법인세와 취득세, 상속세 감면과 청년근로자(15~34세)의 근로소득세 감면, 국비 보조금 지원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및 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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