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해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에 세계지질공원은 총 213곳(48개국)으로 늘어났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정된다.
유네스코는 백두산(창바이산)을 두고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며 "가장 잘 보존된 화산으로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장소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국제 사회에서 백두산이 백두산보다는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