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정부 "계속 주시할 것"

2024-03-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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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8일 백두산 중국 영토 부분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창바이산'으로 등록된 것과 관련해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승인은 백두산의 지질학적 보호 가치에 따라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된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결정 직후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사는 백두산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산이며, 앞으로 등재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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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신청했지만 코로나19로 절차 지연"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8일 백두산 중국 영토 부분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창바이산'으로 등록된 것과 관련해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승인은 백두산의 지질학적 보호 가치에 따라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된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결정 직후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사는 백두산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산이며, 앞으로 등재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전날 백두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영토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지역은 중국 영토 부분으로 지난 2020년 중국이 자국 영역에 대해 신청한 내용이 승인된 결과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도 관련된 영역에 대해 (유네스코에) 신청했다"며 "다만 코로나19 기간 절차가 지연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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