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출발해 지난 27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82명과 본국 인솔자, 주한 라오스대사관 관계자 등 총 1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인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김천시와 농협 김천시지부가 합동으로 현지 면접을 거쳐 선발한 100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우리 시 농가 수요에 따라 2차례 순차 입국시켜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역 내 하루 단위로 영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도내 최초, 전국 최대규모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으로 지역 농가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던 라오스 직원들이 다시 선발돼 우리 지역을 찾아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라며“전국 최대규모의 과수 생산 지역인 김천시에서 다양한 작목의 스마트 농법을 배우고 또 농촌지역의 부족한 인력수급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입된 라오스 계절 근로자들은 28일과 오는 29일 양 일간 조기 적응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75%의 사전 예약률을 보이는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김천시 이음센터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