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2일 프랑스 국영전력사와 1.5GW(기가와트)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입찰사업 수주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21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 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EDF-Renewables)과 ‘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
서부발전과 EDF-R은 2023년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입찰사업과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을 잇달아 공동으로 수주한 경험이 있다.
서부발전은 사업 수주시 높은 신용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조달, 설계·조달·시공(EPC) 협상 및 발전소 유지정비(O&M) 등을 맡는다. 국내 기업과 주요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동개발협약을 시작으로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굵직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개발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양사는 오만 마나, UAE 아즈반 사업 성공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상호 간 시너지를 잘 보여줬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중동시장 연속 수주 경험을 살려 UAE 카즈나 사업과 후속 사업에서도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