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타임빌라스 ‘코코스퀘어’ 매장에서는 행사 기간 내 주말마다 반려동물과 사진을 찍는 포토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반려인에게는 샴페인, 반려동물에게는 ‘멍페리뇽’을 제공하는 시음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주점에서는 펫 플리마켓 ‘춘토피아 마켓’을 운영하고, 광명점에서는 반려동물 브랜드인 ‘미밍코’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해 신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3월 한 달 동안 반려동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사료와 간식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밥보약 사료(50g)는 ‘1+1’, 세나개 칭찬 스틱 3종 ‘2+1’, 시저 통조림 2종 ‘3+1’, 밥이보약 견사료 1.2㎏는 5000원 할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집, 캣타워 등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이나 쿠션, 매트, 계단 등 리빙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사료, 배변 용품, 위생용품 등 쟁여두면 좋을 반려 용품도 구매 가능하다. 기획전 기간 '초특가 타임딜'을 통해 베스트셀러 상품과 주목받는 상품도 한정 특가 구매가 가능하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를 늘리는 이유는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에 발맞춰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전체 인구 30%인 약 15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며 국내 반려동물 연관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졌다. 지난 2021년 2조9200억원에 달하던 해당 시장은 오는 2028년 4조12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펫 프렌들리한 상품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