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는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 돔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앞둔 LA와 평가전을 진행했다.
평가전 결과 팀 코리아는 LA를 상대로 2대5 패배를 기록했다.
LA는 한국 팀을 상대로 한 두 번의 평가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14대3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팀 코리아를 상대로 1대0, 이날 LG 트윈스를 상대로 5대4를 기록했다. 두 번 모두 1점 차 승리다.
이날 첫 득점은 LA 다저스에서 나왔다. 무키 베츠가 1회 말 홈 베이스를 밟았다.
팀 코리아는 3회 초 반격에 나섰다. 김성윤과 김혜성이 득점에 성공했다. 1대2 역전이다.
다저스는 3회 말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베츠와 윌 스미스가 점수를 더했다. 2대4.
이후 7회 초까지 양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점수는 7회 말에 나왔다. 크리스 테일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나온 유일한 홈런이다
경기는 9회 초 2대5로 종료됐다. 두 번의 평가전에서 팀 코리아는 결과보다 세대교체에 집중했다. 빅 리그 팀을 상대로 1점과 3점 차 패배면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수진은 김택연, 황준서 등 신인을 대거 기용했다. 김혜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 강백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는 이날 세 번 타석에 올랐지만, 베이스를 밟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오타니는 전날 헛스윙 삼진 2회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의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타니의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가 무안타를 지켜봤다.
LA와 샌디에이고가 맞붙는 2024 MLB 서울 시리즈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고척 스카이 돔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MLB 시즌 개막 경기다.
개막 2연전을 이틀 앞둔 양팀은 19일 팀별 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