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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 [사진=지오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3/20240313191023634824.jpg)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지난해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10정) 판매가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지르텍의 국내 판매량은 260만 2848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19만 6297개) 대비 18.5%가 증가한 수치다.
지르텍은 국내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다져온 대표 알레르기 질환치료제제로,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기존 경쟁품보다 졸음과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지르텍 판매가 계속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지난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포인트 증가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지르텍을 공급하는 한편 인지도 제고 및 고객층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