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기술 세계에 알린다"···메디컬코리아 내일 개막

2024-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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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보건의료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의료기술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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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이틀간 코엑스서

올해 주제 '모두의 헬스케어'

메디컬코리아 2024’ 포스터 이미지 사진보건복지부
메디컬코리아 2024’ 포스터 이미지. [사진=보건복지부]
 
우리나라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보건의료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다. 세계 각국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의료기술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민간 투자 유치와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올해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부 유공포상 시상식, 학술대회와 비즈니스 미팅 등이 열린다. 보건산업 분야 주요 협력국과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함께 개최한다. 의료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기관 22곳에는 정부 유공포상을 수여한다. 코엑스 3층에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전시회와 연계해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 자리도 마련한다. 뇌과학자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확장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의료 로봇 '다빈치'로 알려진 인튜이티브사의 글렌 버보소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한국 의료인들의 선도적인 로봇 수술 사례를 소개한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메디컬 코리아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모든 관계자(플레이어)가 한곳에 모여 지식을 나누고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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