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D-30, 국힘 41.9% 민주 43.1%...오차 내 접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앞둔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워윈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종합상황실에 예비후보자 등록현황 등 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이 한 달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43.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8%p 내렸고, 민주당은 4.0%p 오르며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광주와 전라에선 1.2%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했다. 다만 대구와 경북 지역에선 1.6%포인트, 인천과 경기에선 1.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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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다. 이어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無黨)층은 0.4%p 오른 4.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 초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41.1%보다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56.1%였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인천·경기(1.0%p↓) 등에서 떨어졌다. 반면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에선 올랐다.

연령대로는 △60대(2.8%p↓) △30대(2.4%p↓) △50대(1.6%p↓)에서 하락했다. 4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4.1%p↓)에서 하락, 보수층(2.7%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