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7일 한 커뮤니티의 온라인 게시판에 소위 '의협 내부 문건 폭로'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의협 회장의 직인과 함께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라는 내용이 담겼다. "명단 작성 목적은 불참 인원들에 대한 압박"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게시물은 큰 화제를 끌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외부 공유도 많이 이뤄졌다.
그러나 비대위는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며, 사용된 의협 회장 직인이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대위는 사문서 위조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비정상적인 경로나 방법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하거나 회원들의 조직적 불법 행동 교사를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