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 조지연 예비후보(국민의힘)가 5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 등 매머드급 공약을 발표해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대규모 아울렛 유치는 관광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지역문화 브랜드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손꼽힌다. 약 2000명의 지역 고용창출과 연간 500만명 의 관광객, 이에 따른 1조 3000억에 이르는 생산·부가가치 유발로 경산시 지역사회 발전 전반에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숙원사업으로 손꼽히는 아울렛 유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설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10월 산업부는 아울렛 유치를 위한 토지가 아니라며 사업불허 입장을 밝히며, 지난해 12월에도 지식산업지구 일부 용지 용도변경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했다.
조 예비후보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아울렛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대통령 결재사인을 직접 받아서라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여당후보만이 아울렛 유치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아울렛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