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질타…"또 하나의 수사 방해"

2024-03-05 10:2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된 것을 두고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외압"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조직적인 은폐와 외압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남쪽 나라로 도피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이 뿐만 아니라 여당은 권력의 외압 의혹 당사자들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까지 줬다"며 "진실 은폐, 수사 외압 사건에 대통령과 주요 권력자들, 여당까지 공범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글자크기 설정

이 신임 대사, 전임 국방장관으로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 핵심 인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된 것을 두고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외압"이라고 질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장관은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되기도 한 수사 대상"이라며 "이는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을 비롯한 권력의 거짓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전 장관은 별도 회의를 열어 사건 축소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유가족 동향까지 보고 받았다는 폭로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적인 은폐와 외압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남쪽 나라로 도피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이 뿐만 아니라 여당은 권력의 외압 의혹 당사자들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까지 줬다"며 "진실 은폐, 수사 외압 사건에 대통령과 주요 권력자들, 여당까지 공범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틀어막고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린다고 해서 진실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끝까지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유가족의 억울함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책임자가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