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연준 발언·중국 양회 앞두고 상승 출발…외인·기관 '사자'

2024-03-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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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 발언과 양회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1월 PCE물가가 전망치에 부합했고, 엔비디아, AMD 등 AI 랠리 확산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위험선호 심리는 확산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발언과 미국 고용 데이터, 중국 양회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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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 발언과 양회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8포인트(0.77%) 오른 2662.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16p(0.84%) 오른 2664.52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1억원, 기관은 246억원을 순매수하고 증시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06%)을 제외한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71% 올랐고, KB금융(3.46%), 삼성물산(2.68%), POSCO홀딩스(2.09%) 등 반도체주와 저PBR주들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1.20%) 상승한 864.01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9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개장 직후 매수세를 나타내다 23억원 순매도 전환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9.43p(1.09%) 오른 872.3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6.40p(0.74%) 오른 869.3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1월 PCE물가가 전망치에 부합했고, 엔비디아, AMD 등 AI 랠리 확산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위험선호 심리는 확산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발언과 미국 고용 데이터, 중국 양회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증시는 이 같은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며 저PBR, 반도체, 중국 관련주들의 순환매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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