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쌓은 앤서니 김은 12년 전 돌연 잠적했다. 당시 그는 부상에 시달렸다. 보험이 이슈가 됐다. 앤서니 김은 한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 내용은 경력을 끝낼 정도의 부상을 당할 경우 1000만~2000만 달러의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LIV 골프는 12년 만에 복귀하는 앤서니 김의 보험 위약금을 대신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한 매체는 "앤서니 김은 LIV 골프로부터 계약금 750만 달러(약 100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은 칠레의 호아킨 니만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53억4000만원)다. 지난 2월 첫 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니만은 최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초대를 받았다. 오는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모습을 비출 수 있게 됐다.
팀전 우승은 크러셔GC의 몫이 됐다. 브라이슨 디섐보, 찰스 하월 3세, 아니르반 라히리, 폴 케이시가 우승 상금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