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일 "시민과 함께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실천해 위대한 3.1운동 정신을 잇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 “우리 선조들은 포기하지 않는 열망과 끊임없는 독립운동으로 빼앗긴 들에서 독립의 싹을 틔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시민의 참여를 통해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3.1운동을 잇는 길인데 이를 위해 자치분권, 평생교육, 사회적경제 등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을 시민과 함께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들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탄소중립 기후의병 참여 등 시민운동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광명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고 외치며 18년간 끌어왔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이뤄냈고,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 활동가인 ‘기후의병’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광명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3.1운동 정신에 빗대 평가한 것이다.
한편 박 시장은 “3.1운동 정신은 이 처럼 우리 삶 속에 살아있다”면서 “3.1운동 정신을 생활 곳곳에 심고 실천해 인구 50만 시대, 자족도시 광명을 위대한 광명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