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최 예비후보는 상급의료기관인 대학병원을 경산에 유치한다는 의료복지 공약의 발표와 더불어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 암치료기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원 시절 경북대 재활병원을 유치했던 최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대구경북 암환자 18만명이 서울 원정 치료를 해야만 했다”며 “대학병원과 중입자 암치료 센터를 유치해 경산을 대구경북 미래 첨단 의료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추진 방안으로 대구경북 소재 대학병원을 경산에 유치하는 안과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공약으로 지자체 간 경쟁이 예상되는 중입자 암치료기 유치에도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입자 암치료기와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유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5000억원 규모다.
최 예비후보는 “대학병원을 유치하면 대학병원 내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도 건립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유치로 수도권 원정 치료 수요를 흡수해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산에 유치한 대학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로 지정 받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재난 대비 및 대응 등을 위한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