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전기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이 접수 시작 첫 주에만 신청 건수가 15만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1차 접수 개시 이후, 지난 21일부터 25일 18시까지 약 15만건의 신청이 몰렸다.
중기부는 3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간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비계약 사용자에 대한 2차 사업도 개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 방식 등 자세한 정보는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 또는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한정된 예산 하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어렵게 마련된 사업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원대상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누락 없이 신청기간 내 꼭 신청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속한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