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 작가가 제31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에 당선됐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지난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31대 신임 이사장으로 정재홍 작가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정 이사장은 "저는 그 누구보다 협회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며 "작가들이 위기에 처하고 생존권이 위협받는 곳이라면 가장 앞에서 열심히 싸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MBC 'PD수첩' '성공시대' EBS 교육대기획 6부작 '시험'을 비롯해 영화 '자백' '공범자들' 등을 집필한 시사 다큐멘터리 작가다. 2012년 'PD수첩' 작가 해고 사태 당시 해고작가 복귀와 프로그램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 투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