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 8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새 회계기준인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및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3조263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 늘었다.
보장성 APE도 '시그니처암보험 3.0'과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상품 등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조44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조직 규모를 확대한 영향도 작용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7172명으로, 2021년 인원인 1만8535명 대비 47%나 증가했다. GA(법인보험대리점)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