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라이다 시스템' 공동연구

2024-02-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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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가 지난 19일 대전 본원에서 '현대자동차-KAIST 온 칩 라이다개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19일 오후 KAIST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열린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 개발 공동연구실' 개소 행사는 현판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상엽 연구부총장, 문재균 공과대학장, 강준혁 전기·전자공학부장 등 KAIST 관계자와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 공동연구 참여 연구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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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4개 연구실·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맞손

KAIST가 2월 19일 대전 본원에서 현대자동차-KAIST 온 칩 라이다개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종수 현대차 선행기술원장 부사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이 개소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ST
KAIST가 지난 19일 대전 본원에서 '현대자동차-KAIST 온 칩 라이다개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종수 현대차 선행기술원장 부사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ST]
 
KAIST가 '현대차그룹-KAIST On-Chip LiDAR(온칩 라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발전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4~5단계)을 위한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한다.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높일 수 있는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차세대 신호검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이 목표다. 
공동연구실은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 교수 등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 약 3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KAIST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라이다용 소자개발 △라이다 구동을 위한 고속, 고출력 구동 집적회로(IC) 제작 △라이다 시스템 최적화 설계·검증 등 연구팀별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세부 연구를 주도한다. 특히,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라이다용 요소 기술을 다년간 개발해 온 박효훈 명예교수의 기술을 이어받아 응용·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한다. 기술 동향 파악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전문가 추천 등 과제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오후 KAIST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열린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 개발 공동연구실' 개소 행사는 현판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상엽 연구부총장, 문재균 공과대학장, 강준혁 전기·전자공학부장 등 KAIST 관계자와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 공동연구 참여 연구진들이 참석했다.

김상현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자동차의 눈이 되는 라이다 센서는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자 완성차 업체에서도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공동연구실이 설립되는 만큼 라이다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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