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1%, 최고 12.9%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평균 12.2%, 최고 13.9%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의 과거를 돌려 받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강지원을 해하려던 박민환은 유지혁에 의해 저지 당하고 결국 해고를 통보받는다. 설상가상 사채 빚 독촉까지 받으며 궁지에 몰린 그는 정수민이 숨겨뒀던 돈과 명품 가방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U&K에서 온 사내 보험 서류를 받아 든 박민환은 배우자 보장 사실을 확인한 후 정수민을 죽이고 보험금을 받으려는 야욕까지 드러냈다.
이로써 정수민은 지인과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는 것으로, 박민환은 배우자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강지원이 1회차 인생에서 한 번에 겪었던 처참한 운명을 돌려받았다. 이후 양주란(공민정 분)은 화면이 나오지 않았던 블랙박스 영상의 화면이 되살아나 손쉽게 이혼이 가능해지면서 강지원의 운명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지막회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