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편의점 간편식의 역사를 새로 썼다.
GS25는 지난해 2월 재출시한 혜자브랜드 상품이 1년만에 판매수량 2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7만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통한 혜자브랜드 재출시 이후,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출시 1년째인 올해 2월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 2800만개를 판매했다.
혜자브랜드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약 1100억원이며, 도시락 전체 매출도 크게 늘어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약 51% 신장했다.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GS25 고객트렌드분석팀이 지난 1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혜자로운 도시락 재구매율은 38.6%로 최상위 수준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방문 빈도 또한 다른 상품보다 더 짧을 것으로 판단된다.
GS25는 혜자브랜드 성공 비결로 △갓성비 △착한 브랜드 스토리 △GS리테일과 협력 업체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꼽았다. 혜자브랜드는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6%(통계청 기준)대인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가격, 알찬 구성으로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GS25는 향후 현재 주 소비층인 20~40대 고객에, 추가로 10대 고객이 간편하게 구매, 시식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양호승 GS리테일 FF팀 팀장은 “혜자브랜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락을 넘어 가성비 있는 먹거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혁신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이 실망하지 않고 평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