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하고 전셋값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이른바 '깡통전세' 거래 비중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간 거래가 격차를 확인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433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5325만원 대비 993만원(18.65%) 줄어든 수치다. 거래가 격차는 작년 1분기 6847만원에서 3분기 1억1587만원으로 확대됐다가 4분기부터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분기별로 같은 아파트(동일단지 및 면적)에서 매매와 전세계약이 모두 1건 이상 체결된 사례를 찾아 실거래 최고가의 격차를 확인한 결과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간 거래가 격차를 확인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433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5325만원 대비 993만원(18.65%) 줄어든 수치다. 거래가 격차는 작년 1분기 6847만원에서 3분기 1억1587만원으로 확대됐다가 4분기부터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분기별로 같은 아파트(동일단지 및 면적)에서 매매와 전세계약이 모두 1건 이상 체결된 사례를 찾아 실거래 최고가의 격차를 확인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이 4억6592만원으로 갭이 가장 컸고, 경북이 42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북(922만원), 충북(1541만원) 등도 차이가 적은 편이었다.
전세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비중도 작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로 6.5%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57.3%), 충북(55.3%), 경북(54.2%), 경남(48.1%) 등 지방 위주로 높고 서울(5.1%), 세종(7.5%), 제주(12.9%), 경기(19.0%), 인천(19.9%) 등은 낮게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와 매매 간 가격차가 좁아지면 갭투자,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방에서 전세가율이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갭투자 등 투자수요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고, 오히려 깡통전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세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비중도 작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로 6.5%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57.3%), 충북(55.3%), 경북(54.2%), 경남(48.1%) 등 지방 위주로 높고 서울(5.1%), 세종(7.5%), 제주(12.9%), 경기(19.0%), 인천(19.9%) 등은 낮게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와 매매 간 가격차가 좁아지면 갭투자,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방에서 전세가율이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갭투자 등 투자수요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고, 오히려 깡통전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