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금융감독 부문 부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의 주가 폭락으로 상업용 부동산 부실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작년 봄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라고 했다.
바 부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 콘퍼런스에서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가 발생했던 “작년 봄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팬데믹이 일부 중심업무지구의 상업용 오피스 부동산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 등 지켜봐야 할 몇 가지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