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는 2005년 전라북도, 진안군, 수자원공사 간 협약을 맺고 자율관리 체제로 현재까지 유지·관리하고, 협약서에 근거해 매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은 올해 4개 영역, 9개 분야, 46개 사업에 3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인 용담호 수질자율관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하천 준설사업,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운영 등 비점오염원 관리와 친환경 농자재지원을 비롯한 친환경 실천기반 확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적퇴비 조사,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 등 조류 발생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용담호 수질 개선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대학 운영, 마을별 순회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와 자율관리 실천 유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용담호 수질개선진안군주민협의회 및 강살리기네트워크 민간단체 지원을 통해 수질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용담호 자율관리에 대해 2년마다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23년에는 ‘양호’ 등급을 맞아 수질자율관리 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춘성 군수는 “관계부서들이 협력해 이번 수립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용담호와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