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14회에서 강지원(박민영)은 양주란(공민정)에게 자신의 운명이 옮겨갔음을 알게 된다.
양주란의 집을 찾아간 강지원은 현관 앞에 놓인 빨간색 구두를 발견하고 양주란의 남편을 향해 "우리 언니 건드리면 가만 안 둬"라며 분노한다.
강지원의 엄마와 정수민(송하윤)의 아빠를 납치한 오유라(권보아)는 "나 사람 죽는 거 처음 봐"라고 말하고, 이윽고 정수민이 오유라에게 직접 전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환(이이경)은 출근한 강지원을 보고 "강지원이 출근했어. 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다고"라면서 "얘한테 800억이 있다면 난 얘를 죽이면 안 돼. 그런데 내가 얘를 다시 꼬시면 800억이 그대로 나한테 오지"라며 헛된 꿈을 꾼다.
이를 알아챈 강지원은 "바람난 박민환이 와이프는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야 하니까. 지혁씨. 나 박민환을 유혹해야 해요"라고 계획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