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 이이경과 진한 키스...박민영, 승자의 눈물

2024-01-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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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사진=tvN방송화면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이 이이경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정수민(송하윤)은 항상 양보만 하던 강지원(박민영)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자 "너 요즘 왜 그러냐. 나한테 안 져준다. 너 요즘 나한테 너무한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결심한 듯 강지원은 "네가 싫어졌다. 애썼는데 티 났냐. 내껀 다 네 거라고 생각하는 거 짜증난다. 내가 양보하고 너 징징대는 거 받아줬다. 그러니까 그만한다. 나 곧 민환씨랑 결혼한다. 언제까지 너에게 매여 있을 수 없다. 말 먼저 꺼내줘서 고맙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결국 정수민은 박민환(이이경)을 본격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한다. 

술에 취한 박민환과 단둘이 있게 된 정수민은 "나랑 잘래?"라는 박민환의 말에 "뭐가 달라 지냐. 난 그래도 수민이 반쪽인데"라고 대답하지만 이내 격정적인 입맞춤을 나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강지원이 눈물을 흘리자 유지혁(나인우)은 강지원의 눈을 가린 후 손을 잡고 그 자리를 떠난다.

유지혁은 "매트 위에 올라갔을 때 상대의 상처를 보면 안 된다. 난 싸우기로 했다. 난 이길 것이다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고, 강지원은 "나는 싸우기로 했다. 나는 이길 것"이라며 오열했다.

강지원은 "전 수민이가 예뻤던 것 같다. 처음 만난 15살 때부터 너무 자랑스럽고 좋았다. 그래서 지켜주고 싶었다. 박민환도. 결혼한 후에는 꾹꾹 눌러 참기만 했다"고 털어놓자 유지혁은 "이제 끝났다. 오늘은 하나만 생각해라. 강지원이 이겼다"고 대답했다.

이어 강지원은 "다시 돌아온 2013년 너무 외로웠다. 혼자라서. 근데 부장님이 있어서 다행이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고, 유지혁은 "솔직하게 말하면 내 인생은 오른손으로 잘 써내려 간 소설이다. 막히는 거 없이 잘 써내려 갔다. 그러니까 돌아온 것도 기쁘고 지원씨랑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좋다는 뜻이다. 고마운 건 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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