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위프트 거론하며 팝계 지지 호소…"돈 벌게 해준 사람 배신 안돼"

2024-02-12 11:4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많은 돈을 벌게 해주었다며, 그가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악현대화법은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서명한 법안으로, 작사가와 작곡가들이 스트리밍 등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는 자신이 서명한 음악현대화법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많은 음악가들이 돈을 벌게 됐으니 올해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글자크기 설정

트럼프 "스위프트와 음악가들 위해 음악현대화법 서명"

수퍼볼을 찾은 테일러 스위프트가운데사진UPI연합뉴스
슈퍼볼을 찾은 테일러 스위프트(가운데).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많은 돈을 벌게 해주었다며, 그가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대통령 시절 서명한 음악현대화법(Music Modernization Act)을 내세우며 팝계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NPR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다른 모든 음악가들을 위해 음악현대화법에 서명했다"며 "조 바이든은 테일러를 위해 아무것도 안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가장 부패한 대통령인 덜 떨어진(crooked) 조 바이든을 지지해서는 안 되고, 그녀에게 그토록 많은 돈을 벌게 해준 사람을 배신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현대화법은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서명한 법안으로, 작사가와 작곡가들이 스트리밍 등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는 자신이 서명한 음악현대화법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많은 음악가들이 돈을 벌게 됐으니 올해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스위프트는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녀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 역시 올해 대선에서 주요 관심사다. 

트럼프는 또한 "뿐만 아니라 나는 그녀의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를 좋아한다"며 "그가 진보주의자이고, 나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그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미국프로미식축구(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위프트는 이날 NFL 구단 켄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인 트래비스 켈시가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슈퍼볼을 찾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