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레고켐바이오와 ADC 치료제 개발 협업

2024-0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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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와 같은 국내 유망한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기존 해외 기업을 통해서만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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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주 개발, 임상물질 생산 등 항체 개발 서비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레고켐바이오와 CDO(위탁개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바이오에 제공하기로 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와 같은 국내 유망한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기존 해외 기업을 통해서만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17억 달러(2조2400억원)에 기술 이전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으로, 최대 8조7000억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에임드바이오’와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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