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시경학회 글로벌 위상 확인"··· 국제학회 7월 서울서 열린다

2024-02-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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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전문가 45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 이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 2024)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학술대회(IDEN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GE는 이번 학회의 WEO (World Endoscopy Organization) 주최자로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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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관 'ENDO2024‧IDEN2024' 개최

아시아 젊은 내시경 의사 초청 프로그램 'IYEA'도 마련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박종재 이사장이  사진이효정 기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박종재 이사장이 올해 7월 열리는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학술대회(IDEN)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이효정 기자]
“소화기내시경학회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7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전문가 45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 이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 2024)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학술대회(IDEN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GE는 이번 학회의 WEO (World Endoscopy Organization) 주최자로서 나선다.

박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DEN은 본격적인 국제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KSGE는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내시경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WEO는 1962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World Congress of Gastroenterology 회의에서 설립됐다. 60년 이상 동안 WEO는 세계 내시경 분야의 대변자 역할을 해오면서 내시경 분야 전문가의 교류와 교육을 위해 매년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 등에서 국제 내시경학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KSGE가 서울에서 이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서 IDEN 2024와 ENDO 2024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 

학회에 따르면 IDEN은 현재 아시아‧미국‧유럽‧남미‧아프리카 등 52개국 3046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ENDO 2024를 통해 국제회원 수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제3의 글로벌 학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회는 올해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IYEA(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IYEA는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했으며, 이들에게 2주간 1500달러의 비용을 지원한다. 

박 이사장은 “이는 학회가 국민건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에 참여하자는 의미”라며 “IYEA를 통해 교육을 받은 의사들을 IDEN 회원으로 편입시켜 회원 수를 늘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8월 14일 설립돼 올해 48주년을 맞았다. 현재 회원 수는 9700명 이상으로 의학계 학회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학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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