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은행은 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 내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324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에도 매년 10억원씩 특별출연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15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최우선가치로 여기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