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과 함께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과에서 공약 이행과정을 면밀하게 점검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41%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민선8기 89개 공약사업 중 현재까지 △전주의 미래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시정연구원 출범 △문화관광도시로서 전주의 맛과 멋을 담은 대표축제 첫 개최 △촘촘한 복지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 및 치매안심병원 지정 등 10개 사업은 완료됐다.
또한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 △전주형 일자리 창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실현 등 8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종합경기장 개발 본격화와 탄소·수소·드론 3대 미래산업 육성,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나머지 79개 주요 공약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실시설계 용역 착수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 플랫폼 실시설계 착수 등을 통해 100만 통합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의 기틀을 다졌다.
이어 경제 분야에서는 탄소산단 착공을 시작으로 △탄소소재 산업 육성기반 마련 △수소도시 추진전략 수립 △드론·UAM산업 육성 계획 수립 등 신성장산업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인 전주맛배달은 누적 매출액 8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소상공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했으며, 기존 대기업 중심 택시 호출플랫폼에 대응해 지역택시 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을 출시해 수수료 절감 등 운수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화 분야의 경우, 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곳곳 산재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관광자원화하는 29개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대규모 국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립미술관 건립 △전주페스타 개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등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과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끝으로 시는 복지 분야 공약사업으로 △아동 돌봄시설 등 공공돌봄 인프라 확대 △어르신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 △치매치료비 지원 전(全) 시민 확대 △전주형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시행해 나가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춰왔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현재 부지확보, 설계용역 단계 등에 있는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행정절차 이행을 신속히 완료해 사업 내실을 다지고, 대규모 SOC 조성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선정과 부처 협의, 민간투자를 적극 이끌어 내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