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농구를 좋아하는 20~30대 남녀 아마추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 3대3 농구팀 80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남녀 일반부로 나누어지며, 각 조별 예선 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모두 80여 경기를 치르고, 별도로 마련된 이벤트와 태백산 눈축제에 참가하여 태백에서 스포츠와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이번 대회 목적인 스포츠케이션(Sports + Vacation: 스포츠 + 휴가의 합성어)의 일환으로, 운동경기만의 대회가 아니라 축제형 스포츠로서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대회와 축제를 모두 즐기며 추억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태백시장이 참여하는 태백장사 팔씨름 대회, 3대3 컬링챌린지, 3대3 다트챌린지, 순간포착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남 붕어빵과 태백어묵이 참가선수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태백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이 학생운영위원으로 참여하여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이벤트 경영, 스포츠 미디어 등 스포츠 진로 탐색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3대3 농구대회는 대회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휴가와 교육, 진로탐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엘리트 체육과 더불어 아마추어 경기의 지속적인 유치로 스포츠 도시 태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