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마약사범' 한서희와 엮이면 '나락'이다. 그런데 자꾸 연예인들이 꼬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서희가 남자배우 A씨와 나눈 메시지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한서희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작"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결국 그는 해당 SNS를 폐쇄하고, 새로 만든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에 A씨 SNS에는 "그 소식이 사실인가요", "마약에 연루된 여성은 멀리하세요", "아니라고 해줘요" 등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특히 한서희가 지난 2017년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살았던 인물이라 A씨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뿐만 아니라 한서희는 그룹 iKON 출신 B.I(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지난 2016년 대마초 및 LSD를 구매하고 일부 투약한 혐의를 폭로하기도 했다. 결국 B.I는 2021년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또한 재판부는 그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150만원의 추징금도 함께 부과했다.
탑과 B.I는 탁월한 랩 실력과 무대 매너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한서희와 어울리며 잘못된 길로 들어선 여파인지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이라는 꼬리표가 평생 붙어 다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서희는 연예인을 준비했기에, 수많은 연예인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중은 혹여나 자신들이 응원하는 연예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 한서희와 엮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자칫하면 마약의 늪에 빠져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제 소속사들은 소속 연예인들의 성공을 위해 '한서희 경계령', '한서희 접촉 금지' 등의 방침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