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지금 일어나서 확인하는데 지금부터 나오는 얘기 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한다. 애초에 저건 제가 아닌데 왜 확인도 안 하시고 당연히 저인 것처럼 기사를 쓰시는 건지 다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여성 A씨와 B씨(일반인)가 나눈 메시지 내용이 올라왔다.
메시지에 따르면 한 B씨가 한 보이그룹 멤버와 사귄 적 있다고 말하자 A씨는 남자 아이돌을 소개해달라고 말한다. 대화 내용 중 A씨는 자신이 한서희라고 답하며 "한남더힐 산다" "XX랑 XX랑 XX 먹여 살릴 수 있다" 등 보이그룹 멤버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보이그룹 한 멤버 C씨의 이름을 거론한 A씨는 "C씨를 울리고 싶었는데 얘가 향수 뿌리고 왔더라. 그래서 킁킁대면서 냄새 좋다고 하면서 후드티 벗겼다" "배에 복근 있는데도 C씨는 진짜 내 스타일 아니다. 연예인 보면 두근대는 맛도 있는데 C씨는 하나도 없다. 좀 XX 같다" 등 발언을 일삼기도 했다.
하지만 한서희가 직접 아니라고 밝혀 해당 메시지는 가짜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달 7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고발인은 "피고발인(한서희)이 성관계를 권유하는 대화를 해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한 뒤 답변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공포심을 느끼기게 충분할 정도의 협박을 했다. 이 대화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공유해 전파시켜 마치 둘이 평소 성관계를 해온 사이라는 루머가 확산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