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내 최고 평점 선수는 '해결사' 조규성도 '거미손' 조현우도 아니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54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조규성과 승부차기 선방으로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조현우도 있었지만, 가장 빛난 선수는 '철벽 수비수' 김민재였다.
맨 오브 더 매치(MOM)는 패배한 사우디에서 나왔다. 사우디의 골키퍼 아흐메드 알카스르는 8.4점으로 눈부셨던 선방을 인정받았다.
한편 '난적' 사우디를 꺾고 8강으로 향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3일 '강호'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